여러 가지 이유로 중정부가 물색한 인물들은 증발해도 흔적이 남지 않고, 돌아오지 않아도 상관없는 이들로 바로 힘없고 가난한 청년들이었다.
우리가 국가를 사랑했던 것처럼 국가도 우리를 사랑해줬으면"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믿음을 저버리는 국가가 아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국가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기자들은 1급 비밀이라 절대 알려줄 수 없다며 어떤 말도 해주지 않았다.
실미도 사건은 1971년 8월 23일 오전 6시경 오소리 공작대원들 24명이 기간병 18명을 살해한 후 실미도를 탈출하면서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선발된 청년들의 직업은 20대의 행상, 운동선수, 요리사, 서커스 단원 등 다양 사회 비주류 청년들을 모아서 실미도 부대를 만들었다.
당시 양성된 공작원이 13,000여 명이며 행방불명이 된 이들은 7,700여 명에 달했다.